2021. 4. 25. 08:03

4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동안 friendship day 이벤트가 있었다.

  • 루어 모듈, 향로 3시간
  • 포획 경험치 3배
  • 거리 교환 증가 및 반짝뜰 확률 증가

나는 레벨업을 하는 중 이었기 때문에(현재 47), 포획 경험치 3배를 노리고, 일주일 전부터 나나 열매를 모았다. 모은 다고 모은게 80개... 엑셀을 잘 못 맞추는 사람은 사실 포획 3배 경험치가 큰 의미가 없다.

 

또 Picnicker 메달을 노리고 있어서, 집 근처 명당 카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. 코로나가 무색하게 사람들이 많았고, 구석진 곳에 마스크를 끼고 자리를 잡았다. 이 카페는 스탑이 5개가 잡히고, 체육관이 하나 껴 있고, 인터넷 빠르고, 샌드위치도 맛이 난다.

 

 

행알을 켜고 엑셀을 첫 볼에 맞추면 7020 XP의 경험치를 준다. 이렇게 142마리를 잡으면 1백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. 나는 5명의 베프와 5명의 울프도 함께 터뜨려서 150만의 경험치를 추가로 얻을 수 있었다. 수집 임무를 완료하면 17.5만의 경험치를 주는데, 행알이 적용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.

 

엑셀을 맞추는 것도 맞추는 거지만, 이상해씨, 주리비얀은 잘 잡히지 않는 것도 문제였다. 그리고 가끔씩 이상해꽃까지.. 인내하고 견디며 이렇게 세 시간을 열심히 잡고 나니 총 320백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. 이 때쯤 항상 현타가 온다.. 포켓몬 278마리를 잡았다. 

 

 

사실 더 할 수 있었는데 그 놈의 메달 때문에, 세 계정으로 동시에 잡느라 집중력이 분산된 것도 있었다. 루어 모듈은 4개를 설치했고, 부캐와 쀼캐로 열심히 잡아 주었다. 루어 모듈 효율이 1분당 한 마리라면, 3시간 동안 180마리 정도가 나올 텐데(맞는지는 모름), 네 개의 루어모듈에서 세 계정으로 잡으면 2160마리 정도를 얻을 수 있다. 지나가는 사람들이 잡아주는 것도 조금은 기대해 볼 수 있다.

 

 

이벤트 시작 전 130개로 시작해서 총 743개를 얻었고, 금메달을 달성했다. 아마 두 번만 더 하면 플래티넘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. 내가 중간에 실수를 한 것은 부캐와 쀼캐에 향로를 켠 것인데, 볼을 얼마나 날렸는지 모르겠다. 나중에는 볼 수급이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있다. 그래도 메달 따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.

 

보너스

세 시간의 지옥같은 시간이 지나고, 고라파덕을 50마리 정도 교환해서 8마리의 반짝 포켓몬을 얻었다. 아쉽게도 백반짝이 뜨지는 않았지만, 98반짝까지는 얻을 수 있었다. 무슨 반짝포켓몬을 퍼 줄 것처럼 하더니,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.

 

백반짝은 언제나 뜨려나

레벨업을 노리고 있다면, 포획 경험치 3배는 아주 좋은 이벤트이다. 다만 커뮤니티 데이처럼 포획률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, 잡는데 좀 애를 먹어야 한다. 다음 번에는 한번 본캐에만 집중해서 어느 정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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